Abstract

<p>인공지능(AI)이 정치 커뮤니케이션에 활용되며 시각적 디자인 단서가 공중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. AI 기반 정치 메시지 전달이 확산되면서 시각적 신호의 영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. 본 연구는 AI 정당 대변인의 복장 색상(빨강·파랑·스트라이프)과 성별(남성·여성)이 신뢰도, 메시지 수용도, 정치적 양극화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. 미국 성인 119명을 대상으로 한 2 × 3 집단 간 실험 결과, 복장 색상과 성별은 신뢰도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. 그러나 남성 AI 대변인은 여성보다 메시지 수용도를 낮추었으며, 두 정당 색상을 결합한 스트라이프 패턴은 신뢰를 매개하지 않고 양극화 인식을 완화하였다. 특히 스트라이프는 메시지의 당파성 지각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었고, 일반적 사회 분열 인식에 대한 영향은 약했다. 탐색적 문항별 분석에서도 탈(脫)양극화 효과는 주로 메시지 편향 지각에 집중되었다. 기존 연구는 인간 주체에 집중해 AI 커뮤니케이터 단서 효과는 거의 다루지 못했다. 본 연구는 혼합색상 단서가 자동적 정당 범주화를 교란해 양극화 인식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며, AI 커뮤니케이터 외형 디자인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.</p>

논문 정보

유형
KCI
게재지
한국방송학보
Volume
40 (1)
Pages
60-111
출판 연도
2026
교신저자
이창준